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4월 27일(목) 개막을 앞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과 도전과 확장의 축제를 의미하는 포스터를 내세우며, 3월 30일(목) 오후 4시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2관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주, 서울에서 같은 날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폐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올해 개막작은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장 피에르 다르덴(Jean-Pierre DARDENNE), 뤽 다르덴(Luc DARDENNE)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 Tori and Lokita>가 선정됐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다르덴 감독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년 전에도 다르덴 감독을 초청하려고 했으나 팬데믹으로 결국 성사되지 않았는데, 올해 개막작으로 모시게 되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 – 우범기 조직위원장 –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기자회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2023년 문화도시 전주가 맞이할 대변혁에 전주국제영화제가 그 시작을 열어주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영화와 시민을 연결하는 영화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영화산업계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이에 사회 공헌에 뜻을 함께하는 주요 인사들이 모여 후원회를 발족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신인 감독들의 제작 환경을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경쟁 부문, KAFA 40주년 특별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등 전체 상영작과 특별전은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와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가 소개했다. 박태준 프로듀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가 향후 전주프로젝트의 변화와 발전의 교두보가 되는 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품의 다양성 확보와 작품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진수 프로그래머 – 문석 프로그래머 – 문성경 프로그래머 – 박태준 프로듀서
매해 전주국제영화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하여 영화적 관점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섹션인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도 소개되었다. 류현경 배우, 연상호 감독에 이어 올해는 연기, 연출, 밴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현진 배우가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백현진 배우가 구성한 해당 섹션에서는 루이스 부뉴엘 3부작인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자유의 환영>, <욕망의 모호한 대상>과 백현진이 감독으로 참여한 단편 , <영원한 농담>, 김지현 감독의 <뽀삐> 그리고 장률 감독의 <경주>가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문우진 배우 – 김희정 감독 – 박하선 배우
이날 서울 기자회견장에는 폐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 감독, 박하선, 문우진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희정 감독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여성의 애도의 시간을 그렸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박하선 배우는 “한국 작품이 개폐막작으로 선정되는 것이 7년 만이라고 들었다. 좋은 작품으로 전주에 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문우진 배우는 “작품 속 캐릭터가 되기 위해 캐릭터에 몰입하여 일기도 쓰면서 준비했다”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초청했으며, 해외 작품 125편, 국내 작품 122편, 이중 장편은 143편, 단편은 104편이다. 이 중 38편의 한국 단편영화는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com)을 통해 온라인 상영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이상기 기자

트로트 가수 장송호, 2023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 위촉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3월 24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트로트 가수 장송호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송호(20세)는 순천 출신으로, 2022년 12월부터 방영되어 인기리에 마무리 된‘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대학부로 참가하여 최종 15위의 성적을 거두며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인기 급부상 중인 가수이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장송호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트로트 아이돌을 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며, 아이돌을 넘어 트로트 황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2023정원박람회는 전 세계에 탄소중립 모델, 사람이 가장 행복한 도시의 모델을 보여주는 장으로 ‘일류순천’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인 이번 박람회를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송호는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순천에서 인물 하나 난 것 같으니 앞으로 제대로 순천을 널리 널리 알려보겠다.”며 외모만큼 깜찍한 소감을 밝혔다.

2013년 10살의 나이로 활동을 시작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장송호는 당시 초등학생 시절 꿈의 다리에 작가로 참여하여 가수가 되고 싶은 소망을 담은 그림 작품을 출품하여 현재까지 국가정원 내 꿈의 다리에 전시되어 있다.

2023정원박람회는 3월 31일 동천 수상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프레오픈, 3만명 관람객 ‘북새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3월 25일 프레오픈 행사에 약 3만여 명이 몰리며 박람회 성공 개최의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람회장 프레오픈은 ‘특별 체험권’을 지닌 약 3만 명에게 박람회장을 사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특별체험권’ 예매는 예매 시작 일주일 만에 3만 매가 품절 되는 등 박람회 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 왔다.

프레오픈 당일, 국가정원은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10시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정원으로 쏟아졌다. 박람회장을 본 관람객들 반응은 한결같이 같았다. “기대이상! ”, “정원이 확 바뀌었다.”

도심의 답답함을 털어버릴 드넓은 잔디와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지는 톤&톤의 아름다운 화훼 연출은 관람객들을 한눈에 사로잡으며 국가정원 최고의 공간연출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온라인에 주야간 최고의 포토 스팟 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든스테이존과 시원한 물길을 가르며 봄꽃의 대명사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정원드림호 체험은 시작 한 시간도 안되어 매진되었다.

꼬마 관람객들을 위한 더 넓어진 ‘물새놀이터’, 화려한 핑크색을 띤 홍학무리, 알파카와 동물원,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꿈틀 놀이터’ 등은 가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장에서 주목할 또 다른 점은 국가정원 내 관람차 동선을 외곽으로 크게 돌려 도보 동선과 겹침 없게 한 것으로 이는 사람 중심의 정원을 구현하고자하는 조직위의 노력이 투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정원 남문을 지나면 보이는‘그린아일랜드’를 보고 한 관람객은 “이곳이 실제 자동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4월 1일 개장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든스테이 사전 체험객은 “60만 평의 정원에서 만찬과 함께 즐기는 하룻밤은 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라며, “다시 한번 소중한 사람들과 찾고 싶다. 정원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꼭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프레오픈 소식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기간 완성도 높은 박람회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봄, 4월에는 순천하세요! 이제는 순천으로 올라오셔서 순천이 어떤 도시인지, 어떻게 도시를 바꿔내고 있는지 확인해주시라. 진정한 휴식과 행복을 선물해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장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융·복합 모빌리티쇼로 개최 예정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3월 30일(목)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3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총 전시규모는 53,541m2로 지난 행사(26,310m2)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하여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조직위는 간담회에서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특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부각, 미래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다이나믹한 체험을 꼽았다.

–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부각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석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세부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하드웨어(Hardware) 부문은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오토 메이커(Auto Makers), 오토 파츠(Auto Parts)로 분류하였다.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는 SK텔레콤, V-Space 등 총 9개사가 참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보인다.

오토 메이커(Auto Makers) 부분에서는 기아, 르노코리아, 비엠더블유(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은 정통 전기 SUV 모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며, 기아에서는 대형 전기 SUV EV9 실제차량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수입차 브랜드 또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토 파츠(Auto Parts) 부분에서는 글로벌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 에이씨델코(ACDelco) 등 19개사가 참가한다.

소프트웨어(Software) 부문은 자율주행, 융합기술, 인큐베이팅으로 분류하였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가하고, 융합기술 분야 4개사, 모빌리티 인큐베이팅(Mobility Incubating) 분야 등 총 17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서비스(Service) 부문에는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로 분류하였으며, 플랫폼에는 차봇 모빌리티, 케타버스, 인벤티스 등 9개사, 모빌리티 케어(Mobility care) 분야 4개사, 모빌리티 라이프(Mobility Life) 분야 12개사가 참가하여 모빌리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미래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조직위는 전시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서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개최한다.

4월 4일(화)에는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하며, 6일(목)에는 UAM 및 AAM의 발전을 위한 ‘UAM·AAM컨퍼런스’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 산업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7일(금)에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방법 마련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움’ 등을 추진한다.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구성한다. 특별관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조직위가 2021년 처음 시작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도 참가대상과 범위를 넓혀 진행된다. 올해는 ▲Mobility Hardware(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Mobility Software(MaaS, SaaS 등 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Mobility Tech(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전시 기간 내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Mobility incubating)도 운영할 계획이다.

– 시승 행사 및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다이나믹한 모빌리티 체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전시회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많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추후 공개될 전용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시도한다. 먼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업하여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의 다채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는 서울모빌리티쇼 티켓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을 증정하여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되어 2년마다 개최되며, 2021년에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한 바 있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서울패션위크 개막, 5일간 K-패션의 향연

케이(K)-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3월 15일(수)에 개막한다.

5일간, 전 세계 패션피플들이 DDP에 집결하는 만큼 화려한 무대 디자인으로 수준높은 패션쇼를 선보이고, 23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5일간 1천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트레이스쇼도 진행한다.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3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30개의 디자이너 패션쇼, 1개의 기업패션쇼를 선보이며, 모든 패션쇼는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시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서울컬렉션 23개 브랜드 / 신진 디자이너 제너레이션 넥스트 7개 브랜드, 국내 기업 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FW_official)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 서울패션위크의 관전 포인트는 총 5가지. 서울패션위크는 22년 만에 달라진 무대 디자인과 다양한 연출, 코로나 이후로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 기업 X 디자이너 개방형 협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DP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기업기획전, 디자이너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CJ온스타일 온라인 기획전 등을 들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이다. 아트홀1관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관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원형’으로 무대를 바꾸고, 아트홀2관은 대형LED를 설치해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브랜드에서는 새로워진 무대를 활용하여 공연, 오브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인다.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무대는 3월 15일(수) 13시에 ‘얼킨(ul:kin)’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총 5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오프닝 전 공식포토콜 행사에는 서울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서울시를 대표해서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대의 화두인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얼킨’은 2014년 버려진 그림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올해 F/W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으며 오프닝 무대에 선정되었다.

서울패션위크 일정은 19일(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3월 19일(일)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이후 이번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들의 대표작품 3개 착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피날레 패션쇼가 펼쳐지며, 피날레 공연인 뮤지컬 배우 강홍석의 ‘Be yourself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배우 강홍석은 뮤지컬 ‘킹키부츠’ 초연때부터 참여해 최장수 ‘롤라’로 뜨겁게 활약했으며, 뮤지컬 ‘데스노트’ 류크 역할을 통해 2023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 수상한 바 있다. ‘Be yourself 스페셜 스테이지’에는 강홍석 배우 외에 김준래, 전호준, 한준용, 최대훈 배우가 함께한다.

22년차를 맞이한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패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디자이너 컬렉션 아카이브 영상을 선보인다. 패션쇼 기간 중 쇼 관람객이라면 아트홀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2023년 시즌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들의 S/S 시즌 컬렉션도 디지털 영상으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DDP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는 총 67개 국내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해외 구매자(바이어) 23개국 130여명, 국내 온라인 플랫폼‧백화점 바이어 100여명 등 총 1,100명 이상의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전시회에서는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담아 지난 추계 행사 때 사용한 친환경 원목 부스를 이번에 재사용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한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브랜드 23개(서울컬렉션 16개, 제너레이션넥스트 7개)를 포함한 의류 49개, 패션잡화 7개, 주얼리 11개, 총 67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며, 한국섬유연합회의 소재 전시관이 조성된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 23개국, 130여 명 규모의 해외 패션 바이어가 방문한다. 유럽 및 미주권 주요 백화점, 편집숍 바이어 유치를 대폭 강화하였으며, 방문이 어려운 중화권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주상담회도 병행하여 수주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영국 브라운스패션(Browns Fashion), 영국 레이어스(LAYERS), 프랑스 프랭탕 (PRINTEMPS), 캐나다 홀트 렌프류 (Holt Renfrew), 이탈리아 투웬티포세븐(247) 등 해외 유수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들을 신규로 초청하였다.

트레이드쇼는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의 수주 상담·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수주상담,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Meet-up’),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상담, ▲시민 참여 퍼블릭데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주상담회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의 온·오프라인 상담과 국내 구매자(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 두 가지로 진행되며, 상담은 각 브랜드별 부스에서 진행한다. 초청된 해외 바이어는 사전에 브랜드와 1:1매칭 작업을 진행하여 총 1,000여 건의 수주상담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사전 매칭과 수주 상담을 위해 브랜드 소개 자료의 영문‧중문 번역을 지원하며, 상담 시 언어권별 통역 또한 지원한다.

1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패션 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가해 국내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품 패키지와 소품디자인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 X 디자이너 개방형 협업을 위한 “밋업(Meet-Up)”도 진행된다.

지난 추계 트레이드쇼에 이어, 올해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7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블루샥, 화승케미칼, 숲 by 한진, 아리에블랙, 정식품, 대선주조 6개의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하는 자리를 3월 17일(금) 15시에 가진다.

밋업은 6개 기업이 참관하는 가운데 브랜드별로 디자이너가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7개) : 노디코마, 메종니카, 방떼, 비욘드클로젯, 석운윤,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 혜영킴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로 집결하는 패션피플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부스를 ‘케이(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패션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라이브스튜디오에서는 옆집언니최실장, 혜인, 친절한 수경씨 등 파워크리에이터들이 진행하는 패션스타일링 토크쇼(3.15~3.18) 가 진행되며,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라이브스튜디오 오픈행사로 옆집언니최실장이 3월15일 13시30분 부터 인스타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하여 서울패션위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3월15일부터 3월18일까지 오후3시부터 진행되는 패션스타일링 토크쇼는 파워크리에이터인 옆집언니 최실장, 혜인, 친절한 수경씨가 진행한다. 곽현주컬렉션, 비엘알블러, 두칸, 메트로시티 등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내부조망이 가능해 어울림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콘텐츠 제작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패션쇼 런웨리를 경험해보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셀프 포토존’도 운영한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런웨이 포토룸은 셀프포토스튜디오 업체 ‘씨익’과 함께 기획해 패션위크 기간 어울림광장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패션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개별 브랜드 부스들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한는 브랜드 부스는 총 5개로 무신사, 메르세데스벤츠, 메트로시티, 캐치패션, 비커스이다.

▲스트릿패션 대표 브랜드 무신사관에서는 2023 S/S 프레젠테이션 그래픽월 및 360도 포토 쇼룸을 만나볼 수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관에서는 루이비통 전속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故 버질 아블로의 유작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다양한 패션 아이템, 미디어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트로시티관에서는 미러 프레임을 활용한 메트로시티의 5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캐치패션은 창의적인 차세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매거진 컨셉의 뉴스 스탠드를 전시하며, 마지막으로 ▲비커스는 패션 메타버스 부스를 기획해 현장 방문객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서울패션위크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F/W 패션쇼에서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의 의상을 온라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와 CJ ENM 커머스 부문 앞으로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펼치는 8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서울패션위크 기간 내 해당제품구매시 1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참여브랜드(8개) : 곽현주컬렉션, 오디너리피플, 얼킨, 그리디어스, 므:아므, 홀리넘버세븐, 두칸, 라이

기획전은 3.15.(수)~3.19.(일)까지 CJ온스타일 누리집(www.cjonstyle.com) 또는 앱스토어에서 ‘셀렙샵’ 앱(https://m.celepshop.com)을 다운받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및 트레이드쇼 세부 일정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 (http:// www.seoulfashionweek.org)과 ‘트레이드쇼’ 누리집(http:// www.tradegn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 이공희 기자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론칭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위원장 강남훈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세계 첫 데뷔 무대로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며, ‘인류를 움직이는 것(Move Humanity)’을 모토로 자동차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알파모터는 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인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총 사전 예약 1조 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는 등 전기차 업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한, 전기차 시스템 기술에 관한 다양한 디자인 특허와 수상 경력을 통해 지속적인 실행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세련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모터는 2024년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울프 플러스 판매를 시작하고, 2025년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모터 에드워드 리(Edward Lee) 대표는 최초 론칭 장소로 한국의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파모터의 비전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적인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전시회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울프 전기트럭을 비롯한 자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동창업자 이소윤(Jada Lee) 대표도 “알파모터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친환경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인류를 움직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최초 론칭하는 알파모터의 차량 공개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전기 픽업트럭의 신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등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하여 전기 기반 모빌리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30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일)까지 총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제12회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3 조각, 공간을 넘다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3》이 3월 2일 오후 5시 서울 COEX 1층 B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해 열리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기회를 부여하는 선발의 과정을 거치는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제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3》의 이번 전시 주제《조각, 공간을 넘다》는 유, 무형의 환경 변화를 기반으로 3차원이라는 조각의 기존 공간을 넘는다는 의미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변화를 실감하며 조각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각종 아트페어나 갤러리에서 거래되는 작품중 조각은 현저히 그 수가 적다. 단독주택에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으로의 변화, 외부인의 드나듦이 적어진 생활양식의 변화는 한국 미술시장의 성장에 비해 조각이라는 장르가 차지하는 영역은 예전과 같지 않게 하는 요인이다. 더불어 공공미술 영역의 확대와 함께 순수조형으로서 조각의 기능에 대한 공감대가 적어진 데도 이유가 있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의 축제를 시도를 하고자 한다.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 중진 작가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미술사적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50여 개의 부스에 250여 명의 국내외의 조각가가 대거 참여하는 참여작가들의 작품세계는 4개의 주제로 구분된다. 〈오래된 미래〉(조각에서 전통과 새로움에 대한 탐구), 〈미래의 물결〉 (예술+과학, 기술과 문명의 반영으로서 조각), 〈이미지의 정원〉(시각적 순수예술로서의 조각), 〈변화의 기록〉(환경, 정치, 경제 등 사회에 대한 조각의 관심)을 통해 조각의 가치에 대해 재확인하여 보고자 한다. 조은정 전시감독의 특별기획전으로는 조각의 위상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삶을 어떻게 반영하여 왔는가, 시각적 즐거움으로서 조각의 기능에 대해 낭만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한국근현대조각, 시공초월時空超越》 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본 전시와 기획전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후원을 볼 수 있는 전시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청년작가특별전, 중국현대조각특별전, 후원기업의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는 야외조각특별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제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3》은 명실공히 페스티벌로서 전시뿐만이 아니라 세미나, 작가와의 대담 그리고 청년작가들의 비전을 확인하고 예술을 후원하는 각종 조직의 모습을 파악함으로써 조각 분야와 관련된 미술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조각, 공간을 넘다》
1부 : 「오래된 미래」 전통을 키워드로 하거나 재료의 사용이나 표현기법에서 전통을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일련의 작품군.
2부 : 「미래의 물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거나 물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의 태도를 지닌 ‘예술+과학’의 영역에 있는 작품군
3부 : 「이미지의 정원」 놀이와 제사라는 예술의 시원 지점에서 순수한 시지각적 작용에 따른 쾌감과 미학적 목표를 가진 작품군
4부 : 「변화의 기록」 실제 공간에 거주하는 조각이 삶을 성찰하고 사회를 반영하며 인류의 궤적을 기록해온 기능에 중점을 둔 작품군

Sculpture, Beyond the Space!
제12회 서울조각페스타 2023’은 변화하는 예술의 환경 안에서 조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초현대사회에서 조각이 이룰 수 있는 예술의 본분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망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과 순간순간 지나는 미래를 손 안에서 사유하고자 하는 작가들을 주목한다.

‘조각, 공간을 넘다’라는 주제는 2차원의 평평한 공간 너머의 지점에 이르는 다른 예술로서의 조각을 지시한다. 공간에 존재하면서 장식이나 상징을 넘어 그 의미를 확장해가는 조각의 특성을 지시하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우리 삶의 실체로서 조각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고자 선택된 개념으로서 그 실체성으로 인하여 역사를 기록하거나, 우리 삶의 조건인 환경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거나, 공동의 경험인 역사를 말하기도 하며, 기술적으로 그저 3차원인 공간 그 자체를 넘는다는 말 또한 포괄한다.

가장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직업군인 조각가가 생산한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조망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근대성과 현대성, 초현대성이 공존하는 사회적 공간에서 조각이라는 실존적이고 관념적인 공간의 예술이 이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공간에 존재하는 예술인 조각은 그 실존성으로 인하여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친다. 도시에서, 기념공간에서 조각은 사람을 자연으로 인도하고 사람끼리의 결속을 가시화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게 한다. 삶을 조건지우는 것들은 인간 공동의 경험에 근거하여 선택된 것들이다. 과학의 발달과 그 내부에 있는 거부의 기류들은 항상 공존해왔고, 문화의 지향성과 반문화의 야만적 생명력 또한 인류 내부에 공존하여 왔다. 양과 음, 긍정과 부정, 견고함과 말랑함, 삶과 죽음, 수다와 묵언과 같은 상대적이지만 변증법적으로 통합되는 개념들은 예술의 이름으로 펼쳐져 왔다. AI 시대에도 조각은 가장 오래도록 인간을 조건지우는 것, 즉 창작성을 장착하고 예술을 생산하는 존재임을 입증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남아 있다니 가슴 벅차지 않은가.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서울시, 수출 초보 디자이너 위한 족집게 세미나 개최

해외수출을 준비하는 초보 디자이너를 위한 ‘족집게 세미나’가 열린다.

관세사, 변호사가 수출 경험이 없는 국내 브랜드를 위해 해외 상표 등록부터 국제 무역 계약 서류 작성 방법 등 현장에서는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만 압축해 제공하는 ‘수출 초보를 위한 세미나’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3.15~19) 기간인 3월 17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제 무역 계약에서부터 준비 서류, 대금 결제, 통관, 해외 상표 등록까지 무역 전반에 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 및 신규 패션브랜드를 발굴 ·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를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회성 세미나로 끝나지 않는다. 서울트레이드쇼 기간(3.15~19) 에는 디자인랩 2층 회의실에서 희망 업체 대상으로 국제 무역과 수출 물류 전반에 관한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실’도 운영한다.

관세 무역 통상 전문컨설팅 회사 ‘더컨설팅그룹’과 국내 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을 위한 특화 물류 서비스 ‘숲 바이 한진(Swoop by 한진)’에서 상담을 제공한다.

트레이드쇼 참가브랜드는 구매자(바이어)와의 상담이 없는 시간 등을 활용해 2층에 위치한 부스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의 ‘무역 실무/상표출원’ 세미나의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나 개인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홈페이지 사전 등록 (https://www.tradegns.com/seminar/)을 통해 2월 25일(토)부터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는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수출 초보 사업자 입장에서는 알아보기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해외 수출 실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K-패션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무역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투데이 이공희 기자

서울패션위크 진화하는 K-패션

서울시는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Fall/Winter) 서울패션위크’를 3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FW_official)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년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에는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하고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활약한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의 영상은 2월 25일(토) 서울패션위크 유튜브(@SFW_official)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에 MZ세대 패션아이콘인 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지난 16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의 첫 번째 공식 홍보대사 활동이다. 2023년도 한 해 동안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뉴진스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에서 서울패션위크 참가브랜드(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의 의상을 믹스매치해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는 K패션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크게 3가지 행사로 운영된다. ①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②27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 ③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구성된다.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30개 디자이너의 가을-겨울 시즌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과 ‘패션쇼 순서 결정방법’이다.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자형태의 무대를 ‘원형’ 형태로 바꾼다. 서울패션위크 시작 23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무대 형태다.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이 가능해진만큼, 참여브랜드에서는 새로워진 무대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홀 1관 스타디움 런웨이는 방사형 구조로 쇼의 몰입감을 주고, 아트홀 2관의 활주로 런웨이는 대형 LED 백월을 설치한다.

오프닝을 제외한 서울컬렉션 패션쇼 전체 순서를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오프닝 무대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은 ‘얼킨(Ul:kin)의 이성동 디자이너’가 맡아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연다.

서울패션위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외 바이어가 ‘다시 보고 싶은 쇼’로 꼽는 5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 패션위크 때 특전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베스트 브랜드 TOP5”는 서울컬렉션(중진),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에 참여한 브랜드 중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 평가를 통해 다득점 순으로 5개 브랜드를 선정, 차기 시즌 참가프리패스권, 쇼스케줄 선택권, 패션쇼 비용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 패션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쇼’도 DDP 디자인랩 디(D)-숲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 27개국, 130여명 규모로 유럽 및 미주권의 유력 백화점, 편집샵 구매자(빅바이어) 유치를 대폭 강화하여 B2B 수주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SC(서울컬렉션), GN(제너레이션넥스트), TS(트레이드쇼) 참가브랜드를 포함해 총 70여개의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영향력 있는 다수의 패션 관계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가하여 그간 침체되었던 국내 패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인 ‘트라노이(TRANOI)’에는 서울을 대표한 6명의 여성복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된다. 올해는 파리뿐만 아니라 뉴욕과 도쿄까지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 조성을 추진하여,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봄부터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인 ‘트라노이(TRANOI)’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해 ‘유럽 세일즈’를 지원하고 있다.

3월 파리 수주전시회는 3월2일(목) ~3월5일(일)까지 4일간 파리 브롱나이궁(PALAIS BRONGNIART, PARIS)에서 개최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부스를 ‘케이(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패션·뷰티와 관련된 브랜드 개별 부스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패션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시민초청 이벤트를 2월 23일(목) ~ 3월 6일(월)까지 진행한다. 패션쇼를 관람하고자 하는 누구나 서울패션위크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을 통해 신청기간 내에 원하는 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3월 7일(화)부터 초청장이 발송된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의 자세한 세부일정은 서울패션위크 공식누리집(http://www.seoulfashionweek.org)과 카카오채널(서울패션위크 2023), 인스타그램(@seoulfashionweek_official)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터널을 지나며 중·소 패션제조업체의 경쟁력과 경영환경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패션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경쟁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등용문이자,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겠다. 큰 손 바이어의 구매는 높이고, 유망 디자이너는 키우고, 시민참여를 높여 패션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캣워크 페스타’, 라인업 공개

가수 제이미, 스맨파의 어때, 나나영롱킴, 라치카의 가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패션쇼 캣워크에 선다.

트렌드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총괄대표 김소연)이 오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하는 ‘캣워크 페스타(CATWORK FESTA)’의 ‘퍼포먼스 패션쇼’ 라인업을 공개했다.

캣워크 페스타의 퍼포먼스 패션쇼는 소수의 관계자만을 위한 행사이던 패션쇼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콘서트를 보듯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탈바꿈시킨 행사다. 기존 패션쇼가 업계 관계자 중심의 행사였다면 캣워크 페스타의 패션쇼는 대중과 브랜드의 접점을 마련하는 취지로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2023년 대한민국 MZ세대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하투, 레씨토, 레이스, 51퍼센트, 디앤티도트, 리메크, 선우 등 7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각 브랜드마다 가수와 댄서 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와 퍼포먼스를 펼쳐 브랜드 콘셉트와 영감을 전달한다.

실력파 뮤지션이자 MZ세대의 워너비인 제이미는 Y2K의 감성을 과감하게 살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하투(HATU)와 함께 패션쇼를 꾸민다. 댄스 크루 ‘어때’는 불규칙한 매력의 디자인을 지향하는 레씨토(LECYTO)의 컬렉션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다운 춤선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힙합부터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수란은 에센셜한 실루엣이 특징인 여성복 브랜드 레이스(RRACE)와 컬래버 무대를 펼치고, 구조적인 디자인과 메탈릭한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는 51퍼센트(51PERCENT)는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는 남성적 매력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댄스 크루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와 멤버 모아나는 해외 패션계가 먼저 주목한 아티스트 산킴(SAN KIM)과 컬래버를 진행하는 디앤티도트(D-ANTIDOTE)의 런웨이를 감각적인 춤으로 뜨겁게 달구고, 국내 최고의 드랙(drag) 아티스트 ‘나나영롱킴’은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브랜드 리메크(LIE MEQUE)와 만나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구현한다.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실험적인 실루엣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장선우의 브랜드 ‘선우(SUNWOO)’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에스팀 박신의 상무는 “이번 캣워크 페스타의 퍼포먼스 패션쇼는 다가가기 어려운 요소였던 패션 산업 영역의 쇼를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해 창의적인 대중 문화 콘텐츠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작품이 되는 무대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서트처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캣워크 페스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월 3일(금)부터 3월 5일(일)까지 진행되며, 그중 퍼포먼스 패션쇼는 3월 3일(금)과 4일(토) 이틀간 8회에 걸쳐 아트홀 2관에 조성된 1천 석 규모의 스타디움 형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상세한 일정과 라인업을 비롯한 정보는 캣워크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퍼포먼스 패션쇼 입장권은 2월 20일부터 공식 판매처인 무신사와 29cm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캣워크 페스타는 공식 판매처에서의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