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김상수 기자]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재미로 꽉 찬 1주 차 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웃음 대축제의 개막식까지 단 하루 남겨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8월 25일(금)부터 9월 3일(일) 10일간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즐기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다운 수준 높은 코미디를 선보인다. 8월 25일(금) 개그맨 이수근이 MC를 맡은 ‘제11회 부코페’ 개막식은 ‘부코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공연과 블루카펫으로 화려한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 1주 차 8월 26일(토), 27일(일) 진행되는 코미디 극장 공연팀 ‘숏박스’, ‘졸탄쇼’, ‘변기수의 목욕쇼’, ‘투맘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싱글벙글쇼’,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는 관객참여형 코미디 공연부터 아슬아슬한 19금 토크쇼, 코믹 토크쇼, 마임 등 오직 ‘제11회 부코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꽉 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시작까지 단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축제 1주 차 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 최고의 화제 팀 코미디언과 요즘 대세 유튜버가 모였다.
MZ세대들이 극찬하는 최고의 화제 팀 ‘숏박스’는 8월 26일(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특급 토크 코미디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숏박스’ 팀은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을 비롯해 요즘 대세 100만 유튜버인 ‘별놈들’의 나선욱부터 황인심, 장영호와 ‘웃겨듀오’의 남현승, 최기문까지 등장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2023년 유튜브 화제 팀이자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 쇼 ‘싱글벙글쇼’ 팀은 8월 27일(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스케치 코미디는 잠시 접어두고 정통 개그 콩트를 선보인다. 4팀의 유명 유튜버 ‘싱글벙글’, ‘웃기시네’, ‘하이픽션’, ‘다우소’가 모여 개그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Q&A 시간까지 갖는다.

– 개그페이 극장으로 운영되는 코미디 공연
대학로 코믹연극 순위 1위 ‘졸탄쇼’와 성인들을 위한 가슴 뻥 뚫리는 코미디 콩트쇼 ‘변기수의 목욕쇼’는 8월 26일(토), 27일(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공연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도입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개그페이 극장은 무료로 입장한 뒤 좌석마다 표정이 인식되는 테블릿을 통해 웃음 횟수를 측정, 웃은 만큼 관람료는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졸탄쇼’와 ‘변기수의 목욕쇼’의 특색있는 관람 포인트다.

– 오로지 입담으로 웃음과 공감 이끄는 토크·콩트쇼
언어유희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담어셈블@부코페’와 코믹 토크쇼 ‘투맘쇼’는 8월 26일(토), 27일(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다. 듣다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차세대 만담 듀오 ‘스낵타운’과 만담 그 자체가 되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천재 만담 듀오 ‘빵송국’이 이번 ‘부코페’를 위해 뭉쳤다. 5년 만에 돌아온 ‘투맘쇼’는 MZ보다 화끈하고 열정 넘치는 엄마들의 쇼를 유쾌하게 토크로 풀어낼 예정이다.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코미디 소재로 터뜨려버리는 이들의 코미디 토크·콩트쇼 역시 이번 ‘부코페’ 코미디 극장 공연의 핵심이다.

–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다채로운 해외 공연팀
8월 26일(토), 27일(일) 부산 KNN시어터에서는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가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효과음부터 마임, 넌버벌 마임,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까지 한층 더 강화된 해외 공연팀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제11회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웃음 대축제의 개막식을 단 하루 남겨둔 가운데 개막식, 역대급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코미디 극장 공연,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알리는 폐막식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램 섹션 개편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김상수 기자] 9월 14일 개막을 앞둔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8월 22일(화) 오후 4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개막작 및 올해 영화제 특징 및 방향,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장해랑 집행위원장을 비롯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래머, 채희숙 프로그래머, 김선아 프로듀서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변화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비가 오는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영화제는 화려하기보다는 진정성을 담아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15회 DMZ Docs 방향과 특징을 9가지 키워드로 발표하면서 “발표하는 내용의 팩트 너머에 담겨있는 마음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우리 영화제의 상영작들을 영화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이면의 현실이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제15회 DMZ Docs의 개막작은 칠레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기록했던 저널리스트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과정을 담은 <이터널 메모리>로 노(老)부부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면서 칠레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에 대한 부부의 공헌, 그 시대의 유산이 현재에 가지는 의미를 묻는다.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터널 메모리>는 선댄스영화제 그랑프리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 수많은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라며 “칠레의 저널리스트였던 주인공이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을 역사적인 사건과 연결 지으면서 역사와 기억, 민주주의에 대해 친근하게 말해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개막작 주연 배우인 파울리나 우루티아가 제15회 DMZ Docs에 방문하여 개막식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GV와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DMZ Docs에서는 총 54개국 147편(장편 83편, 단편 6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해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으로 나누고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구분한다. 특히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비(非)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극장 상영을 탈피한 실험적인 시도로, 무빙 이미지·아티스트 비디오·애니메이션·실험 영화 작업을 망라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획전의 구조에도 변화를 주었다. 시의성 있는 이슈에 응답하는 테마전, 주목할 만한 작가의 궤적을 회고하는 작가전, 특정한 집단이나 창작 흐름의 역사를 정리하는 아카이빙전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를 뼈대로 삼았다.

테마전 ‘정착할 수 없거나 떠날 수 없는: 너무 많이 본 전쟁의 긴급성’은 다양한 위치와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록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스트들의 목소리에 응답한다. 작가전은 지난 3월 작고한 故 이강현 감독의 세계를 조명한다. 그가 연출한 <파산의 기술記述> <보라> <얼굴들>과 출연작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를 상영하고, 여러 분야의 동료와 협력자들의 글을 모은 소책자도 발행한다. 아카이빙전 ‘뉴스타파: 카메라를 든 목격자들’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독립 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온 뉴스타파의 역사를 정리한다.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 육성하는 DMZ Docs 다큐멘터리 마켓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워크숍을 거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본 행사를 진행한다. 기획개발 및 초기 제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DMZ Docs 펀드(코리안 POV 2023, 더 보다 펀드), 제작 및 편집 단계의 프로젝트를 위한 DMZ Docs 피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글로벌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과 창작자들이 만나 활발하게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올해 수도권 소재 대학교 영화 동아리까지 확대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영화제 배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양성을 위한 청소년다큐제작워크숍, 다큐멘터리 관람을 통해 세계와 인간을 이해하는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단체관람 토닥토닥(Talks&Docs)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여 기획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독 스쿨 Doc School’에서는 다큐멘터리 시청 후 각 작품의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한 워크시트(활동지)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는 영화제 기간 중 이틀간 고양 꽃 전시관과 CGV 고양백석 로비에서 열린다. 온라인 상영관 ‘보다(VoDA)’에서도 공식 상영작 및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독 스쿨’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은 9월 14일(목)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는 ‘DMZ평화열차’를 운행한다.(www.dmzdocs.com) / 코리아투데이

제2회 게임문화포럼, 게임문화 Game on Culture 개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은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게임문화포럼 “게임 문화 Game on Culture”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문화의 강점과 미래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게임이 다양한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것을 강조하며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게임의 영향과 효과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고, 문화적 측면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게임이 사회적, 정신적, 교육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 8월 17일, 게임의 영향과 효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교육적 효과성 가능성 확인
17일은 게임과 의료 분야와 게임과 교육으로 구성되어 게임과몰입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게임의 교육적 가치와 창의적 촉진 능력을 제고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 미국 유타대학교 페리 렌쇼(Perry F. Renshaw) 교수가 “인터넷 게임 사용자별 MRS 연구 결과”를, 드보라 유겔룬-토드(Deborah Yugelun-Todd) 교수가 청소년의 스크린 미디어 활동에 대한 부모의 모니터링관계성을 최근 연구를 예시로 발표하고,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블라단 스타서빅(Vladan Starcevic) 교수는 문제성 온라인 게임 평가 기준에 대한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제시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마이클 하셀버그(Michael J. Hasselberg) 교수는게임을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앞의 발표와 연계하여 게임이용장애와 관련된 이슈들을 소개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어 게임과 교육 분야에는 서울여자대학교 김선희 교수가 “미술치료의 뇌과학적 증명”을, 안산 원곡초등학교 김정수 교사가 “기능성 게임을 이용한 학습효과”를 소개했다.

– 8월 18일, 게임문화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 논의
18일은 인문사회분야의 연구로 구성되었다. 게임이 예술, 스포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과 협력을 끌어내는지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었다.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게임적 커뮤니케이션”이 미래사회의 소통 방법임을 시사했다.

유럽 비디오게임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에스판 올세트(Espen J. Aarseth) 코펜하겐IT대학교 교수는 “아방가르드 예술로써의 게임”을 발표했다. 이어서 덴마크 왕립예술대학 쥬노킴(Jeuno Kim) 교수는 “찔렀다. 게임애니메이션과 교육”, EBS 박진우 PD는 “방송이 게임을 만날 때,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김기한 교수 “이스포츠 인사이트”, LCK 이정훈 사무총장 “이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대체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게임과 정책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준구 팀장은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 정책의 방향”을,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이 “게임문화 지원사업과 진흥정책”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쉬는 시간에는 플래직 대표 진솔 지휘자의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연주가 흘러나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했다.

–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게임 연구 기대
행사에 참석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 이렇게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인지 몰랐다. 오늘 심포지엄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재미있는 주제들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게임의 다양한 강점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다채로운 관점들을 제시하며, 게임이 문화와 예술, 교육, 기술 분야의 중요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연구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코리아투데이

키아프,프리즈 서울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라이트 공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김상수 기자]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공동 기자간담회가 8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2층 라일락룸에서 개최됐다.

제22회 키아프 서울(Kiaf SEOUL) 제2회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간담회는 약 33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두 아트페어의 비전과 목적을 논하고 주요 프로그램들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22 회째를 맞이한 키아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아트페어로 도약을 미션으로 삼고 한국 미술시장의 국제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키아프는 이번에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과 규모로 돌아왔으며 올해는 20개 국가 210개 갤러리(국내 137개, 해외 63개), 약 1,300 여 명의 작가들이 국내외 예술 애호가와 컬렉터들을 만난다.

키아프는 이번 공동 간담회에서 주요 프로그램으로 8가지를 발표했다. 그중 하나로 올해 신설된 ‘키아프 하이라이트’는 키아프 참여 작가들의 홍보와 지원에 힘쓰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가제)>를 제정하고 3 명 작가를 선정하여 코엑스의 후원으로 3,000 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뿐만 아니라 젊은 갤러리와 젊은 작가의 참여가 강조되는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서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동시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한다. 이번 ‘키아프 플러스’가 작년과 달라진 점은 별도 장소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닌 키아프와 같은 장소인 코엑스 전시장에 내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키아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2개의 특별전이 있다.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 과 키아프 특별전인 박생광·박래현의 <그대로의 색깔 고향>을 통해 키아프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보여줌과 동시에 키아프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전통 한국화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인천공항에서는 인천공항특별전(8/28~9/17)을 개최하여 글로벌 문화 예술의 허브로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이 공동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패널로는 정도련(홍콩 M+ 부관장), 노암 세갈(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 융마(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큐레이터) 등 해외 석학 및 미술계 저명인사 및 작가가 초청된다. 더불어 키아프 VIP를 위해 삼청나잇, 청담나이트 등 다양한 외부 문화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전역에서는 서울 아트위크, G 컬처 페스타, 미술주간 등 서울시와 강남구의 문화 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아트 축제들이 열릴 예정이다.

공동 간담회에서는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가 참석했다. 황달성 회장은 “올해 키아프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젊은 작가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외국 관람객에게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며, 작년에 제기되었던 아쉬운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더욱 발전적인 페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키아프는 코엑스 A, B홀과 그랜드 볼룸을 포함한 1층 전체를 사용한다. / 코리아투데이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인기 스트리트 코미디 공연팀 공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김상수 기자]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8월 25일(금)부터 9월 3일(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특히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박성광 감독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8월 26일(토) CGV 해운대에서 열리는 ‘박성광 감독전’은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을 맡은 영화 ‘웅남이’에 대한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 등 박성광이 들려주는 생생한 영화 이야기 시간이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국내외 유명한 코미디언들의 무료 야외 코미디 공연으로 8월 31일(목)부터 9월 3일(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 펼쳐진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관객들과 소통의 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전망이다.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은 개그맨 조윤호가 MC를 맡고, 국내 팀 ‘DJ빡구’, ‘트롯둥이’, ‘점핑머신’, ‘라쇼’, ‘매직조’, ‘쇼갱’, ‘양철인간’부터 해외 팀 ‘텔모 파롤레(스페인)’, ‘대릴 캐링턴(영국)’, ‘초 카이린(중국/일본)’까지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스트리트 인디 공연팀들이 선보이는 웃음 가득한 재치 만점 무료 공연은 오직 ‘부코페’에서만 즐길 수 있다.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공연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국내외 출연진이 선보이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팀 ‘텔모 파롤레(스페인)’, ‘매직조’, ‘라쇼’, ‘김나희’, ‘패밀리카뮤(스위스/미국)’가 준비되어 있으며 8월 29일(화)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8월 30일(수)에는 부산 남포동 유라리 광장에서 진행되고, ‘텔모 파롤레’, ‘매직조’, ‘라쇼’, ‘쇼갱’, ‘패밀리카뮤’ 공연팀이 나서 웃음 폭탄을 선물한다.

‘제11회 부코페’는 코미디 극장 공연뿐만 아니라 ‘박성광 감독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구성, 축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시작 단 7일을 남겨둔 ‘제11회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한층 더 다양해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무료 코미디 공연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를 제외한 개막식과 다채로운 극장 공연, 폐막식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쇼 1000명 초대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국내 최대 K 패션 축제인「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책임질 30개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관람을 원하는 일반 참가자 신청과 산업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현장 세미나 등록을 8월 18일(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패션기업 95개의 컬렉션을 할인된 금액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트레이드쇼’도 9월 4일(월)까지 사전 입장등록을 받는다.

연 2회 개최하는「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에는 가을, 겨울 패션트렌드를 선보이고, 9월에는 다음 해 봄, 여름 패션트렌드를 소개한다.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시즌의 컬렉션을 공개한다.

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를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8월 18일(금)부터 25일(금)까지 8일간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석자 1천 명을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8월 31일(목)에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로 큐알(QR)티켓을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컬렉션인 ‘서울컬렉션(Seoul Collection, SC)’ 22개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인 ‘제너레이션 넥스트(Generation Next, GN)’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업 브랜드 패션쇼(1개)는 사전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K-패션축제의 장’인만큼 패션산업의 트렌드와 판매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해외 상표 등록 ▲ 미국 패션트렌드 ▲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총 3회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8월 31일(목)까지 접수받는다. 세미나별 150명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9월 7일(목)에는 ▴수출 초보를 위한 무역 실무 세미나, ▴미국 패션 트렌드와 성공적인 온라인 판매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9월 8일(금)에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과 연계하여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패션위크 4일차인 9월 9일(토)에는 이번 트레이드쇼에 참여한 국내 중소 패션기업 95개사의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9월 4일(월)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신청하면 트레이드쇼 현장에 입장하여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 코리아투데이

<서울아트위크> 최초 개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김상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국제적 미술행사 제22회 키아프 서울(9.6.(수)~9.10.(일))·제2회 프리즈 서울(9.6.(수)~9.9.(토))을 맞아 <서울아트위크>를 9.1.(금)~9.10.(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아트위크>는 아트위크 기간 동안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찾은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애호가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문화행사 등을 연계 개최하여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을 ‘미술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채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아트위크>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국제적인 미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서울의 미술인들이 해외 미술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여 장기적으로 서울을 아시아 미술시장의 거점으로 확립하는 동시에 서울의 도시매력도를 높여 서울이 ‘글로벌 TOP5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즈 아트페어’는 작년,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행사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서울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미술시장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최초 개최되는 <서울아트위크>를 맞아 서울의 작가를 세계에 알리는 야외조각전「땅을 딛고」전시가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9.1.(금)~12.31.(일) 열린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 개최하여, K-아트의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땅을 딛고」특별전은 신진・중진 작가의 조각 및 설치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신진작가 4명(서해영, 임정주, 김동희, 권중모), 중진작가 5명(진달래・박우혁(공동), 장장주, 권치규, 김홍석, 양순열)이다.

<서울아트위크>를 미술 관계자만 즐기는 행사가 아닌,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서울의 대표 ‘미술 축제’로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전시 및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서울시 대표 공립 미술관·박물관인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아트위크 특별전’을 개최하고 아트위크 기간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9.5.(화)~9.9.(토), DDP)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1.(금)~10.29.(일), 열린송현녹지광장·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일대)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9.2.(토)~9.10.(일), DDP) 등의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여 도시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9.21.(목) 개막을 앞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아트위크와 연계하여 9.4.(월)에 초청자를 대상으로 작품 프리뷰, 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사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 <땅탑>(이끼바위쿠르르, 2023)과 <나는 그 거리에 소속된다 3,(땅의 곱셈)>(토크와세 다이슨, 2023)은 9.5.(화)부터 미술관 운영시간 동안 대시민 사전 관람으로 운영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기획전시 <공+예 다이얼로그(Dialogue)>를 9.8.(금)~ 11.12.(일)까지 개최한다. 공예의 현대적인 조형으로 확장을 모색하는 6인의 작가(장연순, 김기호, 이강효, 김혜련, 황수로, 궁중채화서울랩)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개막에 앞서 9.7.(목)에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 대상 개막 행사를 연다. 분청작가 이강효의 퍼포먼스와 참여작가 6인의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작가와의 대화 등을 개최한다.

’24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서울사진미술관에서는 서울아트위크 기간 <포트폴리오, 서울> 사전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적 사진전문가와 국내 사진가들의 만남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리뷰’ (9.4(월)-9.5(화))와 시민들이 작가들의 작품집을 관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라운지’(9.4.(월)-9.10.(일))로 구성되며,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나눔동에서 개최된다.

서울아트위크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등과도 협력하여 서울소재 공‧사립 미술관, 갤러리, 비영리공간 등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정보를 서울아트위크 누리집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더했다.

<서울아트위크>와 관련된 서울시내 각 지역별 갤러리 전시정보와 부대행사 정보는 서울아트위크 전용 누리집(www.seoulartweek.kr) 확인하면 된다.

시립 레지던시 중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16명, 시립미술관) ▴금천예술공장(16명, 서울문화재단)의 입주작가의 작업공간에 해외 미술 전문가를 초청하는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가의 생생한 작업현장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세계적 미술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2023년 서울시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온라인 포트폴리오 제작, 서울아트위크 누리집 등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K-아트의 거점인 ▴삼청(코너갤러리) ▴한남(블루스퀘어 네모관)에 서울아트위크 인포센터를 운영한다. 인포센터에서 아트위크 리플렛, 서울시 미술인 포트폴리오, 서울시 관광 홍보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지역 갤러리 관람 등을 안내한다.

9.2(토)부터 9.9(토)까지 서울아트위크 한남인포센터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등을 개최하여 서울의 미술시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미술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함께 논의한다.

서울을 찾은 해외 미술관계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외국인 택시 이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대상 택시 모바일 호출 서비스와 해외 간편결제가 가능한 ‘아이엠택시’를 행사 기간 코엑스, 한남동, 삼청동 등 미술 거점에 집중 배차하여 해외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코리아투데이

뉴진스(NewJeans)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 공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Z세대 대표 아이콘인 ‘뉴진스(NewJeans)’가 전세계 K-패션 팬들을 위한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을 공개한다. 2024 S/S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입고, 전 세계에 선보이는 영상 화보이자, 서울패션위크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초대장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2024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S/S(Spring/Summer) 서울패션위크’ 의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8월 9일(수) 오전 9시, 서울패션위크 유튜브(@SFW_official)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2024 S/S 홍보영상은 산뜻한 색감과 ‘뉴진스(NewJeans)’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개성을 살려 봄-여름 시즌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극대화해 담아냈다. 홍보영상 속 다섯 멤버는 모두 2024 S/S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비엘알 ▴피플오브더월드 ▴홀리넘버세븐 ▴희용희)의 컬렉션 의상을 착용해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4 S/S 서울패션위크는 평년보다 앞당긴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한발 앞서 패션위크를 진행해 전 세계 패션피플과 큰손 바이어가 K패션 브랜드의 가치와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패션위크는 ① 31개 브랜드 패션쇼 ② 28개국 12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 ③패션과 테크, K-Culture가 결합한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① 이번 패션쇼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컬렉션(서울 컬렉션, SC) 22개,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제너레이션 넥스트, GN) 8개 브랜드, 기업브랜드 1개가 참여한다. ② 트레이드쇼를 통해서는 28개국 120명의 해외 바이어가 국내 95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1:1로 만나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국내 유통, 투자사 참여 별도). ③ 행사기간 DDP 야외(어울림광장)에서는 메이크업, 다양한 포토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8월 9일(수), 대표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에 서울패션위크 인스타그램(@seoulfashionweek_official)등을 통해 포스터 및 콘텐츠 영상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뉴진스(NewJeans)’가 출연하는 각각의 영상(▴숏폼 ▴인터뷰 ▴메이킹필름)과 포스터(▴단체 ▴멤버별 2종)는 행사 개막 전까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SFW_official)와 인스타그램(@seoulfashionweek_official)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쇼잉 업> 선정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영화제 개막작으로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쇼잉 업>을 선정했다. <쇼잉 업>은 조각가 리지가 새로운 전시를 준비하며 예술가로서의 삶과 가족, 친구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문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화제작으로, <웬디와 루시>(2008), <어떤 여자들>(2016), <퍼스트 카우>(2019) 등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다지며 국내에서도 탄탄한 지지와 애정을 얻은 미국 독립영화 거장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신작이다. <쇼잉 업>은 미국의 풍광과 자연, 주변화된 삶과 동물을 주제로 세부적인 연출을 통해 관계의 역학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감독의 장기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감독의 전작들과 비슷하게 미국 북서부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삼아 실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 공동체의 모습을 자연스레 담아내며 창작하는 삶의 여러 면모를 살펴보게 한다. <웬디와 루시>부터 <쇼잉 업>에 이르기까지 켈리 라이카트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주인공 리지를 연기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손시내 프로그래머는 “대단하고 유명한 대가가 아니라, 매일 끈기 있게 작업대에 앉는 평범한 예술가의 이야기가 전하는 단단한 울림은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와 공명한다. <쇼잉 업>을 통해 매일 무언가 만지고, 걷고, 돌보고, 일하는 움직임들로 지켜지는 소박하고도 경이로운 일상의 시간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쇼잉 업>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와 함의를 전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켈리 라이카트의 작품을 국내에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어 이번 개막작 선정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이미 입소문과 함께 많은 국내 관객들에게 관람 희망을 불러 일으킨 <쇼잉 업>은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로 국내 첫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개막작을 비롯한 전체 상영작을 소개하는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오늘 8월 1일(화) 14시에 개최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변재란 이사장 및 조직위원장, 이숙경 집행위원장, 황혜림 프로그래머, 손시내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홍보대사인 배우 옥자연의 위촉식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사업 [필름X젠더]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공식 트레일러를 제작한 윤가은 감독이 참석하여 공식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개막작인 <쇼잉 업> 공개와 공식 8월 1일 기자간담회 개최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4일(목)부터 8월 30일(수)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된다.

아일랜드 작가, “Michelle Harton(미셸하튼)” 개인전 개최

[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주최, 주관하는 미셸 하튼 (Michelle Harton)의 개인전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차만”에서 개최한다.

미셸하튼은 아일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북아일랜드의 Fermanagh College에서 회화를 전공하였고, 지난해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에서의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작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생활하며 관찰한 풍경과 각국의 민화와 같은 구전 이야기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추상적인 형상과 아름다운 색으로 조화롭게 담아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이 더 많은 생각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작품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아 관람객은 작가가 만든 신비로운 꿈의 세계속을 여행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며, 각자의 취향과 기분에 맞게 작품을 다양한 방향으로 설치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작가의 그림으로 각자의 개인적 경험과 기억으로 관람객들은 상상의 나래를 보다 다채롭게 펼칠 수 있다. 시골의 작은 별장에 사는 것은 누군가에겐 삶의 목표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불길한 기운을 가져다주 듯 각자의 추상적인 방식으로 유추하기를 유도한다.

한국-아일랜드 수교 40주년 맞은 올해 서울에서 진행되는 미셸의 첫 한국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주요 연작인 ‘The Hollow’ 와 ‘The Land of Gemini’ 연작 20여 점과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한국의 구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Korean Folklore’ 연작 10여 점 등 30여점의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작품은 시리즈이다. 시리즈 중 “Loyal Jindo (돌아온 백구)”는 국내에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던 진돗개 “백구”가 대전으로 팔려가 7개월만에 300km의 거리를 이겨내고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다.

서양과 동양의 신화 속의 용의 캐릭터성과 인식의 차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Yong (용)”이란 제목의 작품은 한국 신화에 등장하며 물 속에 서식하며 절대적인 힘으로 인간을 돕는 자애로운 존재로 여겨지는 용을 표현한 작품이다. 아일랜드 작가가 한국의 다큐멘터리와 신화에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창작한 것은 꽤나 신선하고 이례적이다. 한국인과는 꽤나 다른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색다른 한국을 작품을 통해 감상해볼 수 있다.

미셸 하튼의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음악과 신비로운 상상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내면 속 자신을 돌아보고 강인한 내적 에너지를 채워 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